'인이어 이어폰' 창시…웨스톤 랩스 국내 '첫 선'

일반입력 :2011/04/18 16:44    수정: 2011/04/18 16:58

귓속에 쏙 들어가는 '인이어 이어폰'을 처음 만든 미국 웨스톤 연구소의 제품이 국내서도 공식 소개됐다.

사운드캣(대표 박상화)은 16일 미국 웨스톤 연구소와 인이어 이어폰을 소개하는 '음향 세미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음향 전문가 및 애호가 25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는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이 자발적으로 축하공연과 제품 소개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씨는 인이어 모니터링 제품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나 국내에서는 제품을 찾을 수 없어 2003년 미국 뉴욕에서 어렵게 웨스톤 랩스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며 별도 섭외를 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연락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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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톤 연구소는 이 자리에서 전문가용 'UM시리즈'와 음악 애호가용 '웨스톤 시리즈'를 소개했다. 아울러 강화 아크릴을 사용한 보급형 이어폰 'AC1', 'AC2' 등도 함께 발표했다.

데이비드 슬래팩 웨스톤연구소 제품담당 매니저는 웨스톤 연구소 제품은 가격이 비싸지만 보다 정밀하고 다양한 사운드를 구성할 수 있는 금속형 스피커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비버'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