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국내 출시가 다가오며 아이패드 케이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美씨넷은 애플이 아이패드2 발표와 함께 전용 스마트커버를 내놓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액세서리 전문업체가 만든 다양한 디자인의 케이스를 선호한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씨넷은 미국 현지에서 인기 있는 아이패드2 케이스를 소개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아이패드2 전용 커버가 아닌 아이패드1과 함께 쓸 수 케이스도 있다.
부크가 선보인 '부크패드 아이패드 아젠다'는 아이패드2 케이스에 직접 필기를 할 수 있는 노트패드를 장착했다. 펜을 꽂을 수 있고 명함과 카드 수납함이 있어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부크는 리필용 노트패드도 1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케이스는 50달러(한화 약 5만5천원).
영국 브랜드인 캐퓰릿(Capulet)이 선보인 ‘앨리슨’은 무려 390달러(약 42만5천원)다. 이 케이스는 아이패드2 외에 이전 모델인 아이패드1과도 함께 쓸 수 있다. 아이패드2의 경우 스마트커버를 같이 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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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카색(ColcaSac)이 선보인 '윈타 아이패드 슬리브'는 어그부츠와 닮은 디자인이 눈에 띈다. 케이스 소재는 모두 자연 소재로, 수작업으로 가공되지만 가격은 40달러(약 4만4천원)에 불과하다. 전면에 있는 작은 주머니는 전원 어댑터 수납용이라는 것이 제조사 설명이다.
하드캔디가 출시한 '스트리트 스킨2'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으로 만들어져 충격 흡수에 뛰어나다. 아이패드2 전용으로 만들어져 전면 커버가 있으며 장시간 사용시 커버를 분리할 수 있다. 가격은 40달러(약 4만4천원). 아이러브가 내놓은 'iCK826'은 블루투스 키보드를 탑재했다. 가죽 소재 케이스 안에 한 쪽은 아이패드2를 한 쪽은 키보드를 수납할 수 있다. 이 키보드는 한번 충전해 이틀 정도 쓸 수 있으며 블루투스 전송 외에 USB 접속도 가능하다. 키보드를 포함한 케이스 가격은 130달러(약 14만원)다. 엑스기어의 '360 쉴드' 케이스는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다. 힌지 부분이 360도 회전하는 슬림형 디자인이다. 하지만 300달러(약 33만원)라는 가격에 외신은 아무리 탄소섬유지만 비싸다는 평을 했다. 이 제품은 현재 주문제작중이며 내달초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