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아이패드2 전용 케이스를 선보여 화제다. 눈에 띄는 점은 이 전용 케이스가 아이패드2보다 비싸다는 것.
씨넷아시아는 22일 에르메스가 생후 1년 미만의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아이패드2 케이스 2종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슬립케이스 형태로 선보인 '에르메스 스위프트'는 총 10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820달러(한화 약 93만원)이다. 국내서는 현재 12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스위프트와 소재는 같지만 거치대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든 '스테이션'의 경우 가격은 더 비싼 1천400달러(한화 약 158만원)이며 색상은 총 4가지다. 국내 발매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에르메스 측은 국내 출시가를 약 250만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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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는 아이패드 외에도 아이폰과 블랙베리 등 주요 IT 제품들의 액세서리를 꾸준히 출시해왔다. 이 액세서리들은 대부분 해당 IT 제품보다 비싸거나 비슷한 가격으로 주목받았다. 가격으로만 따져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셈이다.
아이패드2는 미국서 이달 중순 최저 499달러에 판매가 시작됐다. 애플은 아이패드2를 공개하며 폴리우레탄과 가죽 소재 제품의 커버를 각각 39달러(약 4만4천원)와 69달러(약 7만8천원)에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