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달 아이패드2를 한국에 출시한다.
애플은 22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략 태블릿 아이패드2의 미국 외 2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시켰다고 공지했다.
정확한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통상 3주 가량이 걸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전파인증 기간을 감안하면 내달 중순은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 가격은 최근 환율을 고려했을 때 기존 아이패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지만, 일본 지진사태로 인한 반도체 공급량 부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KT와 SK텔레콤이 애플과 아이패드2 공급가 협상을 진행 중이며, 같은 날 출시도 배제하기 힘든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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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한국과 함께 홍콩, 싱가포르 등도 미국 외 2차 출시국에 포함시켰다. 영국과 프랑스 등에는 오는 25일 아이패드2가 출시된다.
아이패드2는 이달 초 미국 판매를 시작, 며칠만에 100만대 판매량을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한국서도 구매대행이 유행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