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와이파이 냉장고 美 출시

이 냉장고 와이파이 잘 떠요?

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냉장고를 스마트 홈의 중심이 되는 전략제품으로 선정하고 미국시장서 와이파이(Wi-Fi)를 지원하는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 Wi-Fi 냉장고는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존 스마트 냉장고가 제공했던 날씨, 요리 정보는 물론 구글·트위터·AP 통신과의 제휴를 통해 관련 정보를 8인치 LCD 디스플레이 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단문형(약 800리터)과 양문형(약 850리터)으로 나뉘어 출시됐으며 독립 냉각과 수분 케어 기능을 채용해 냉장고에 음식물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비자가 원하는 스마트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정보 가전 기능을 담았다.

또한 에너지 절감 인증인 `에너지스타`를 취득했으며, 전력 요금 정보를 수신하여 요금에 맞는 최적 운전 제어를 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레디 기능을 탑재해 향후 에너지를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4시간 전기를 사용하는 냉장고의 경우 스마트그리드를 활용하면 시간대별 운전 관리로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이 용이하다.

향후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스마트 폰이나 웹을 통해 본인 가구의 에너지 사용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Wi-Fi 냉장고는 국내도 출시할 예정이며 스마트 기능을 중심으로 특화된 가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서병삼 전무는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양문형 냉장고에 인터넷 패드를 채용하는 등 스마트 가전 개발에 앞장서 왔다며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컨텐츠와 서비스를 탑재한 가전 제품을 확대,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