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1년형 김치냉장고 90종 대거 공개

일반입력 :2010/08/26 11:13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26일 서울 양재동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스탠드형 26종과 뚜껑형 64종을 포함한 2011년형 김치냉장고 90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신제품들이 아삭한 김치 맛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삼성 냉기기술을 한 데 집약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 스탠드형은 칸별로 냉각기를 별도 채용해 김치가 가장 맛있게 보관되는 -1.2℃를 상시 유지시켜주는 독립냉각 플러스 기능을 갖췄다. 또한 냉기를 오랫동안 머금을 수 있도록 스테인레스 소재를 사용한 쿨링홈바를 채용했다.

제품 중실은 서랍의 6면을 모두 철판으로 감싸는 직접냉각방식을 반영해 차가운 땅 속 김치독에 김치를 통째로 묻어 놓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외에도 김치 보관 기간동안 온도를 조절해 김장김치와 계절김치를 구분해 보관하는 맛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스마트에코 시스템과 수분케어 기술을 적용, 김치 외 곡류·육류·어류·야채 등 음식별로 최적 보관이 가능하게 했다.

명품 패턴 디자이너 카렌 리틀이 참여한 제품 외관 디자인은 갤럭시 블랙, 퀸스가든 럭셔리 등 프리미엄 패턴과 플라워, 내추럴 패턴이 첨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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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제승 전무는 지펠 아삭은 정성 들여 담근 김치를 오랫동안 아삭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맛'을 지키는데 주력한 제품 이라며 앞으로도 1위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내달 2일부터 19일까지 25명의 아삭 체험단을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연예인 이승기를 메인 모델로 기용, TV광고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