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00만원대 FPR방식 3D TV 출시

일반입력 :2011/04/18 11:00

봉성창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42인치 기준으로 출하가 100만원대의 편광 방식 3D TV 보급형 모델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출시된 보급형 3D TV(모델명:42/47/55LW4500)는 42, 47, 55인치 크기로 190만원부터 450만원대까지 3개 시리즈 9개의 제품 라인업이다. 아울러 LG전자는 다음달 같은 시리즈의 32인치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필름 패턴 편광 안경 방식(FPR) 기술이 적용됐다. 때문에 별도의 충전이 필요없고 가벼우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광 안경으로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2D 영상을 3D 입체영상으로 변환해서 볼 수 있는 ‘2D → 3D 변환 기능’도 함께 탑재됐다.
다만 화면 주사율이 120hz로 240hz를 지원하는 기존 중급형 모델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또한 보급형 제품인 관계로 스마트TV 기능을 비롯해 타임머신, DNLA 등의 기능이 빠졌다.

LG전자 한국 HE마케팅팀장 이태권 상무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눈과 안경의 편안함과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이라며 다양한 시네마 3D TV 제품을 계속 출시해 국내 3D TV 시장을 평정할 것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