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제품 사용자간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한다.
美씨넷은 17일(현지시간) 애플이 자사 홈페이지 내 사용자 포럼 페이지를 '고객 지원 커뮤니티'로 개편,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핵심은 사용자간 대화를 지원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도입이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자사 홈페이지 포럼 공간이 향후 '애플 서포트 커뮤니티'라고 불리는 새로운 소셜기반 사이트로 진화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7개월 동안 이와 관련한 추가정보는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가장 큰 변화는 사용자간 대화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아울러 개인 RSS구독 기능, 공지, 사이트내 다른 사용자의 존재와 토론 여부에 관한 상태 정보가 제공된다. 글을 게시할 때도 태그와 토론 기능을 덧붙여 사용자들이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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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매킨토시 컴퓨터와 아이패드, 아이폰 등 상품별로 구성됐던 개별 페이지는 그대로 살아남았다. 여기에 사용자들이 애플측에 질문할 수 있도록 한 구성도 유지됐다.
외신은 해당 사이트를 두고 매우 사용자 중심적이며 예전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는 구성을 가졌다며 때문에 기존에 애플 토론 페이지를 이용했던 사용자라면, 초기에 변화로 인한 혼란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