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2X, 홈엔터테인먼트 기능 주목

일반입력 :2011/04/14 13:38    수정: 2011/04/14 14:54

김태정 기자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는 가정용 TV와 연결하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제품도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LG전자에서 출시한 옵티머스 2X의 경우, 선(先)탑재 되어 있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많은 사람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우선, 미러링HDMI(Mirroring HDMI)' 기능이 눈에 띈다. 이 기능은 HD/3D TV에 연결하여 고화질의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 특징적 기능으로, 사용자는 동영상을 비롯, 3D 콘텐츠와 게임까지도 커다란 화면에서 화질의 저하 없이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옵티머스2X에서는 풀 HD 화질의 동영상 녹화 및 재생이 가능하므로, 사진 및 동영상 등을 한 대의 TV를 통해 온 가족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작은 휴대폰 화면으로 화상통화 하기가 답답했던 사람들도 옵티머스 2X를 TV와 연결, 화상통화 화면을 TV로 볼 수 있어,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과 모두 함께 통화할 때 편하다.

이 밖에도 미러링 기능을 활용하면 옵티머스 2X의 모든 기능을 대형 TV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인터넷, 지도 보기 등을 큰 화면에서 깨짐없이 깨끗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3D 게임도 주목할 만 하다. 옵티머스 2X에는 9축 자이로스코프(gyroscope)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모바일 게임 매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9축 자이로스코프는 기존의 3, 6축 자이로스코프에 비해 기기의 속도 뿐만 아니라 높이와 회전, 기울기까지 감지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한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이 역시 미러링 기능을 활용하면 게임 화면을 그대로 대형 TV 화면으로 출력하여 마치 Xbox, Wii 등의 콘솔 게임을 하는 것 처럼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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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2X는 출시 후 일 개통 평균 7천대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세계 최초 듀얼코어 탑재와 함께 홈엔터테인먼트 기능이 인기를 이끈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한대로 온 가족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홈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바쁜 현대인들 가교가 되는 스마트폰을 표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