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룡 신임 우정사업본부장 취임

일반입력 :2011/04/12 09:45

정현정 기자

“감동의 우편서비스와 모두가 행복한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김명룡 신임 우정사업본부장은 12일 우정사업본부 10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신임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영방침을 밝히면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우정사업은 영리를 추구하는 민간기업과 달리 공익성을 함께 추구해야 한다”면서 “도시서민과 농어촌, 도서벽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우정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체국 네트워크의 공동이용과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국가의 기본적인 인프라로서 우체국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저비용 고효율 조직을 구축하고 노조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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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객관적인 평가와 보상 문화를 정립하는 한편 인적 자원의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체신노조·지식경제부공무원노조와 동반자적 노사관계를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체신부 통신정책국, 정보통신부 기술정책과장, 전파방송 기획과장 등 옛 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전파부서에 두루 근무한 전문가로 강원체신청장과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