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기 '진삼국무쌍6' 해외선 최악 평가

일반입력 :2011/04/10 13:26    수정: 2011/04/10 16:02

김동현

국내에서는 비한글화 여부와 10주년 기념작이라는 점 때문에 화제를 받은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액션 게임 ‘진삼국무쌍6’이 북미와 유럽 내에서 혹평을 사고 있다.

‘진삼국무쌍6’은 시리즈 1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신작으로 두 개의 무기를 교환해 싸우는 시스템부터 실시간 영상과 게임으로 그대로 연결되는 점, 시리즈 최대 무장 등으로 국내에서는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 언론 내에서도 한층 나아진 게임성으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으며, 일본 유력 게임 언론 패미통에서는 40점 만점에 3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출시 4일만에 25만장이라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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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북미 및 유럽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리뷰에서는 잇따라 최악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IGN은 10점 만점에 5점을 줬다. 리뷰어는 “이 게임은 5~10분은 재미있지만 5~10시간을 즐기면 패드를 집어던지게 될 것”이라고 평가를 내렸다.

이 같은 반응은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게임레이더와 게임스팟닷컴도 ‘그저 그런 게임’이라는 악평을 내렸으며, 유럽 언론들도 ‘구매에 신중을’이라고 게임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