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하반기 증권사용 클라우드 시범 구축

일반입력 :2011/04/08 08:22

중소규모 증권사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나온다.

금융IT 인프라 업체 코스콤(대표 우주하)은 내년부터 증권사가 소프트웨어 구매, IT운용 비용을 절감케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를 올하반기 시범 구축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회사가 계획중인 시범서비스 유형은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형태인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공용모듈,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 형태인 개발프레임워크, 서비스로서의 인프라(IaaS) 형태인 서버 자원 공유 서비스다.

코스콤은 증권사 원장 업무 서비스 '파워베이스(PB)' 시스템에 클라우드를 도입해 중소, 신규 증권사 초기 인프라 구축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 금융 관련 기업뿐 아니라 모바일 사용자 개인에게 필요한 서버, 데이터를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식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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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번 하반기까지 3~4개 증권사와 함께 플랫폼 개선 작업을 진행해 시범 환경을 마련하고 사전 수요예측 성과를 반영해 내년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체 금융사를 대상으로 증권 정보 인프라 상품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중이다.

김창수 코스콤 전략사업단장은 “기업들은 종전의 정형화된 상품서비스 구조를 벗어나 상품을 선택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증권사 원장 서비스에도 클라우드를 적용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솔루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