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반의 N스크린 서비스를 선보인다.
DLNA는 디지털 콘텐츠를 홈 네트워크를 통해 자유롭게 전송하고 공유하도록 해주는 무선 홈 네트워크 기술 표준으로, 윈도우XP 이상의 운영체제(OS)가 적용된 PC나 스마트폰·태블릿 PC·스마트 TV·오디오 등에 적용돼 있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액세스 포인트(AP)와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스마트TV·PC·태블릿PC 등 디지털기기에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어디서나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 ‘유플러스 슛앤플레이(U+ Shoot & Play)’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PC나 TV로 보던 콘텐츠를 집안 물론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기기를 이용해 바로 이어서 즐길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 측은 PC나 TV에서 보는 700MB 동영상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선 150MB 정도로 압축돼 서비스되기 때문에 3G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 슛앤플레이를 100Mbps 무선랜인 ‘유플러스 와이파이100(U+ Wi-Fi100)’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유플러스 와이파이100 가입자는 개인이 보유한 동영상·사진·음악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별도의 장비 설치나 서비스 가입없이 DLNA 기반의 디지털기기에서 애플리케이션 실행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클라우드 기반 N스크린 서비스는 클라우드 서버에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기기에 맞게 인코딩 또는 유선 케이블로 각 기기를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유플러스 슛앤플레이는 클라우드 기반의 N스크린 서비스와는 달리 콘텐츠를 클라우드 서버에 업로드하거나 인코딩하는 과정 없이 PC나 스마트폰 등에 저장된 콘텐츠를 다른 DLNA가 탑재된 디지털기기로 그대로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3G 등의 이동통신망을 연계해 집밖에서도 집안의 디지털기기에 있는 콘텐츠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DLNA 표준 적용으로 PC나 스마트폰·스마트TV·태블릿 PC 등 앞으로 출시될 디지털기기에 대한 확장성이 높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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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각각의 디지털기기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오즈 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올 상반기 내에 클라우드 기반의 N스크린 서비스인 ‘유플러스 박스(U+ BOX)’의 콘텐츠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셋톱박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유플러스 TV’ 고객에게도 슛앤플레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주식 LG유플러스 전무는 “와이파이와 이동통신망을 연계한 기기 간 N스크린 서비스를 어디서나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선보인 것”이라며 “7월 LTE망 구축을 통해 고화질 대용량 서비스로 확대하여 스마트 컨버지드 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