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앞두고 기업, 사회단체 등의 저탄소 운동이 한창이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이메일 청구서 전환 캠페인을 적극 펼친 결과 우편 대신 이메일로 청구서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 매년 많은 나무를 살리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휴대전화 가입 고객의 이메일 청구서 이용률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 3월 200만명이었던 이용자수가 올해 3월에는 약 23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고객 중 약 26%가 이용하는 셈.
이메일 청구서는 언제 어디서든지 자신의 요금을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월 15건의 문자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요금 고지서 제작에 소요되는 종이를 절약해 탄소발생을 줄일 수 있다.
일례로, 우편 청구서의 제작에 평균 A4용지 3장 정도가 든다고 가정할 때 230만 명이 1년간 사용하는 A4용지는 약 8천280만장을 절약할 수 있다.
또 A4용지 1장을 만드는데 2.88g의 탄소가 발생하는데 이 역시 240여톤의 탄소 발생을 줄인 것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그린IT 기조에도 한 몫을 한 셈이다. 우편 청구서 제작·배송을 위한 설비·차량 이용에 드는 유류비 등 각종 비용을 감안하면 그 효과는 더 크다.
LG유플러스는 이메일 청구서 이용을 통해 절감되는 비용으로 매달 심장병·난치병 어린이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서울대 어린이병원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심장병·난치병 어린이 의료비를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 연간 총 2억원을 해당 병원에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3월에는 3명의 심장병 어린이가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이메일, 모바일 등 청구서 이용 방법은 대리점이나 고객센터(1544-0010), 홈페이지(mobile.uplus.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