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서 '2011년 전략제품' 선봬

일반입력 :2011/04/06 18:37

봉성창 기자

LG전자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중국 상하이 르메리디안 호텔에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2011년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미디어 데이와 딜러 데이로 나뉘어 양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조중봉 중국지역대표와 노석호 LCD TV사업부장 등 경영진을 비롯, 쟝펑 중국가전협회 이사장, 왕닝 중국전자상회 상임부회장, 바이웨이민 중국전자시각영상협회 상임 부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과 현지 취재진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LG 스마트 라이프’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올해 중국시장에 선보일 50여 개의 주요 전략 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특히 시네마 3D 열풍을 일으킨다는 목표 아래 3D 제품군을 대거 선보여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LG전자는 시네마 3D 스마트 TV(LW6500)와 초대형 72인치 스마트TV(LZ9700) 등 6개 신모델을 공개하며, 1세대 셔터안경 방식 3D TV의 어지럼증과 어두운 3D 화면, 무겁고 불편한 전자 안경 등을 없앤 차세대 시네마 3D 기술의 우수성을 부각했다. 아울러 한번 클릭으로 스마트TV의 모든 기능과 콘텐츠를 실행하는 매직 모션 리모컨의 편의성을 집중 설명했다.

한국시장에서 1월말 출시 이후 27만대 판매를 넘어선 옵티머스2X 등 스마트폰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시장에서 스마트폰 매출을 전체 휴대폰 매출의 40%까지 끌어 올릴 것이란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지난 3월말 중국 시장 최초로 출시한 듀얼코어 프로세서 탑재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2X’를 비롯해 옵티머스 블랙, 옵티머스 미(ME)는 물론, 하반기 중국서 출시될 옵티머스 3D와 옵티머스 패드 등 스마트 제품군의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소비자들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가전’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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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봉 LG전자 중국지역대표는 “LG전자는 중국시장에서 ‘First & Best’ 전략으로 세계에서 최고 품질의 제품을 경쟁사보다 먼저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LG스마트 제품들이 중국 소비자들의 삶을 더욱 편안하고 건강하게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