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 노동조합이 자매결연을 맺은 캄보디아 마을에서 구호활동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대표단과 사무직 사원대표 협의체 등 20명은 캄보디아의 잔소 지역 ‘트놀마을’과 ‘껀사인러마을’을 찾아 이틀 동안 구호활동을 펼쳤다
노동조합의 올해 첫 해외 구호활동인 이번 방문에는 마을의 열악한 위생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우물파기, 공용 화장실 건립, 마을회관 건립 등이 포함됐다.
특히 LG전자 노동조합은 DB들과 함께 국내 전 사업장에 ‘작은 동그라미가 모여서 큰 사랑이 됩니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하트 모양의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7천만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번 구호활동과 기금 마련으로 트놀과 껀사인러 두 마을에는 5월 안에 우물, 공용화장실, 마을회관이 완공돼 1,000여 명의 마을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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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조는 이러한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기여와 상호교류가 가능하도록 평택, 구미, 창원, 청주 등 국내 각 사업장과 캄보디아 잔소지역 14개 마을을 연계한 자매결연을 확대키로 했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은 “고객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 하도록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과 조합원 권익보호라는 본연의 임무 뿐 아니라 대기업 노조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