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SD, 판매 1만대 돌파 '인기'

일반입력 :2011/04/05 11:00    수정: 2011/04/05 11:47

삼성전자가 반도체 제품으로는 최초로 국내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한 자사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470 모델이 지난 1월 출시 2개월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SSD는 사용자의 PC 활용능력에 따라 쓰이는 전문적인 제품이고 평균 가격도 30만원을 넘는 고가품이기 때문에, 월 5천개 판매실적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햇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SSD 470시리즈는 노트북용 하드디스크와 같은 2.5인치 크기다. 사타(SATA) 2.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읽기속도는 초당 250메가바이트(MB), 쓰기속도는 초당 220MB를 구현한다.

읽기 쓰기 속도 외에도 빠른 부팅능력, 다수의 프로그램과 데이터에 대한 동시작업능력, 충격으로부터의 안정성 등의 장점으로 SSD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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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의 김언수 브랜드제품마케팅팀 상무는 출시 2개월만에 SSD 1만대를 판매한 것은 전문가 사이에서 시작된 SSD 사용이 일반인에게까지 확대되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여기홍 삼성전자 SSD 국내 총괄 대리점 K1정보시스템 대표는 SSD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얼리어답터들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순조로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