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美씨넷은 2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패드2의 첫번째 TV광고를 통해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그동안 TV광고에서 제품 설명에만 집중해왔다는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라 주목된다.
해당 TV광고는 미국서 방영됐지만 유튜브 등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애플은 광고 도입부분에서 기술은 저 홀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라고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인다. 제품을 시연하며 애플은 더 빨라지고, 얇아지고, 가벼워진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그러나 기술에만 매몰되지 않을 때 모든 것이 더 유쾌해지고 마법같아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을 어떻게 사용자의 삶에 맞게 적용시킬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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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TV광고의 메시지는 지난달 스티브 잡스 애플CEO가 아이패드2를 시연하며 밝힌 철학과 일치한다.
잡스 CEO는 아이패드2 발표 당시 애플의 DNA는 기술만으는 충분히 만족시킬 수 없다며 기술은 인문학과 결합해야 하고 사람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휴머니티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