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고나, "AV 모델 아오이소라 있음에"

일반입력 :2011/04/01 18:58    수정: 2011/04/01 19:01

AV 모델 아오이소라가 홍보모델로 활동해 화제가 된 드라고나 온라인이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몰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특한 게임 소재 외에도 여려 편의성 시스템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의 개발신작 드라고나 온라인(이하 드라고나)이 정식서비스 약 50일을 맞았다. 드라고나는 캐릭터의 일부 또는 전체가 변신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드래곤 빙의 시스템과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스템 등이 주요 특징이다.

시장에서는 드라고나에 대해 AV 배우 아오이소라를 드라고나의 홍보 모델로 앞세워 화제를 불러일으킨 게임으로 인식했다. 이는 드라고나가 출시 초반부터 흥행몰이에 성공한 이유로 꼽힌다.

당시 대부분의 업계 전문가들은 아오이소라를 활용한 드라고나의 포스터가 지하철, 버스, 인터넷 등에 공개된 이후 ‘부담스러운 온라인 게임’으로 인식했지만, 이용자 몰이 부분에서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평가한 것이다.

이용자의 반응도 좋았다. 드라고나의 주요 특징인 퀘스트 및 내비게이션 편의성 시스템과 빙의 시스템 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고나의 편의성 시스템으로는 캐릭터 자동 이동 및 퀘스트 내비게이션 기능 등이 있다. 이용자는 자신의 캐릭터를 퀘스트 수행 장소로 자동 이동을 시도할 수 있다. 퀘스트 역시 이 같은 편의성 시스템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퀘스트 NPC를 찾아다니는 등의 번거로움을 해소한 것이다.

여기에 캐릭터의 신체 일부 및 전체에 드래곤의 힘을 빌린다는 내용의 빙의 시스템은 타 게임과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얻었다.

캐릭터의 신체 전체에 드래곤의 힘을 빙의하는 단계는 레벨20부터다. 빙의 단계에 따라 캐릭터의 복장이 좀 더 화려하게 변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게임을 즐기는 동기부여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드라고나는 지난 2월 정식서비스 이후에도 수만 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게임을 즐긴다고 전해졌다. 드라고나는 최대 동시접속자 수 3만3천명을 돌파한 이후에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인 상태다.

관련기사

최근 드라고나에는 배틀 아레나’에 사전 팀 선택이 가능한 진영 설정 시스템이 추가됐다. 배틀 아레나는 ‘축제의 대전’ ‘힘의 대전’ ‘죽음의 대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인칭 슈팅 게임에서와 같은 여러 가지 전투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해당 대전 모드에 입장시 순서에 따라 자동으로 팀이 나눠지도록 구성되어 있었으나, 진영 설정 시스템이 추가됨으로써 길드원이나 지인과 한 팀이 되어 대전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