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소라로 뜬 드라고나, 잘 나가네

일반입력 :2011/03/06 17:54    수정: 2011/03/07 10:44

드라고나 온라인이 사전공개서비스 이후 동시접속자수 1만5천명에 이어 2만5천명을 돌파하는 등 성공작의 궤도에 첫 진입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400억 대작 테라의 흥행열기를 잘 극복했다는 평가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의 개발신작 '드라고나 온라인'(이하 드라고나)이 정식서비스 시작이후 동시접속자수 2만5천명에 이어 3만3천명을 달성했다.

성인 전용 게임인 드라고나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플레이 방식과 퀘스트 내비게이션 시스템, 이용자에게 친근한 드래곤을 소재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시장의 관심이 쏠린 작품이다.

또 이 게임은 차별화 콘텐츠인 빙의시스템이 파격적이면서 이색적인 콘텐츠란 평가를 얻었다. 빙의시스템은 드래곤의 힘을 캐릭터의 신체 일부 또는 전체에 빙의시켜 새로운 힘을 얻는다는 내용이다.

이후 시장에서는 드라고나를 빙의 게임이라 불렀으나 홍모 모델로 AV 전 배우인 아이오소라가 활동하면서 ‘아이오소라 게임’으로 바꿔 부르기 시작했다.

아이오소라의 영향은 대단했다. 드라고나의 홍보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직후 수많은 미디어의 관심이 쏠렸을 정도. 일본 AV 배우 출신을 게임홍보모델로 기용한 첫 사례기 때문이다. 드라고나가 아오이소라로 인해 새로운 기회를 맞았다는 얘기도 들렸다.

특히 회사 측은 사전공개서비스를 기념해 아오이소라를 게임 속 NPC로 등장시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성인 배우 출신 모델을 게임콘텐츠로 부활시킨 것이다. 아이오소라를 구출한다는 퀘스트를 통해 게임플레이에 대한 동기부여 뿐 아니라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드라고나가 사전공개서비스 당시 동시접속자수가 1만5천명에서 정식서비스 이후 50% 늘어난 2만5천명을 돌파한 이후 또다시 3만3천명을 돌파한 것도 기본적인 게임성 외에도 이같은 이벤트성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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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플렉스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보다 많은 콘텐츠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몬스터 침공과 자유로운 전투를 강조한 다크필드, 신규 캐릭터인 스카우트와 공성전 등의 콘텐츠도 곧 선을 보일 예정이다.

라이브플렉스 관계자는 드라고나가 사전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순행 중이다. 여러 게임성과 더불어 아이오소라의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면서 앞으로 게임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