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텍, HD TV 녹화 지원 ‘에이빅스 PVR D7’ 출시

새로텍(대표 박상인)은 내달 1일 녹화기능을 탑재한 미디어 플레이어 '에이빅스 PVR D7'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제품은 디지털 HD TV 튜너와 다양한 입출력단자를 지원하는 지상파 녹화 미디어 플레이어다. 실시간으로 방송을 녹화한 후, 내장 하드디스크에 해당 영상을 저장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저장된 데이터는 파일관리 기능을 통해 복사, 삭제하거나 다른 저장장치로 옮길 수 있다. 녹화와 동시에 영화 시청이 가능하다.

특정장면을 놓쳤거나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이 있을 때에는 타임쉬프팅 기능을 통해 빠르게 재감상 할 수 있다. 매일 동일 시간 방송되는 드라마나 뉴스와 같은 프로그램을 녹화하고 싶을 때는 ‘녹화 시간예약’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전자방송 프로그램 편성표(EPG) 기능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별도 시간 설정 없이 예약녹화 할 수 있다. 예약 녹화 기능을 설정하면 제품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해당 시간에 기기가 재가동돼 프로그램을 녹화하며, 이후 자동 종료된다.

제품 후면 USB 호스트에 외부 장치를 연결하면 장치에 저장돼 있는 콘텐츠를 바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캠코더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물의 경우 파일을 변환하거나 저장장치에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나스(NAS, Network Attached Storage)를 비롯 SAMBA, FTP, NFS, BitTorrent, UPnP(Universal Plug & Play) 등의 기능을 지원해 네트워크로 연결된 PC나 기타 저장장치의 동영상, 음악, 사진을 이동, 복사하지 않고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와이파이 기술인 802.11n을 지원하기 때문에 PC에 저장해놓은 영상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재생할 수 있다. 단, 전용 USB 무선 동글은 별도 구매해야 한다.

MKV, H.264, 블루레이(Blue-Ray), DVD 추출파일인 ISO 고화질 영상 등을 원본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돌비 디지털(Dolby Digital)과 DTS 오디오 코덱 다운믹싱(Down-mixing) 기능, 무손실 압축 오디오 파일(FLAC, APE, OGG)을 지원하여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