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게임사가 하복 엔진을 활용하는 것은 기술적 성능이 뛰어나고 고객 기술 지원이 최고 수준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향후 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하복 엔진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복사의 로스 오드어 기술지원 매니저는 29일 게임스팟코리아와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한 게임테크2011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하복사가 개발한 하복엔진은 디지털 효과와 물리 연산 부분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으로는 스타크래프트2, 헤일로3, 하프라이프2, 레퀴엠 등이다. 여기에 매트릭스, 트로이, 포세이든 등의 영화 제작에도 하복 엔진이 활용됐다.
로스 오드어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하복물리 엔진은 약 300여개의 게임 제작에 활용된 인정받은 물리 엔진”이라며 “오랜 시간 개발 환경의 리스크를 해소해 왔고 고객과의 커뮤니티를 통해 여러 기능을 추가해 왔다. 국내 게임개발자와의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 개발에도 하복물리 엔진이 탑재됐다. 향후 국내 게임개발자에게 하복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하복 엔진이 한국 게임개발자에게 잘 활용되길 바란다는 로스 오드어는 “하복 물리엔진의 경우 일정 개발단계까지는 무료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고객 지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니 하복 엔진으로 게임 개발은 수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게임테크]오토데스크 "달라진 스케일폼으로 모든 게임 OK"2011.03.29
- [게임테크]소셜게임, 멀티플랫폼에 대응하려면…2011.03.29
- [게임테크]화제작 '테라' 그 속에 담긴 아트 비밀은?2011.03.29
- [게임테크]내추럴 모션 "게임 경쟁력은 유연한 캐릭터"2011.03.29
그는 또한 “한번 고객은 끝까지 고객”이라며 고객을 위한 기술 지원이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을 정도. 토요일 저녁 술을 마시더라도 고객의 전화에 응대하고 쉬는 날이라도 문제를 꼭 해결해 준다는 것이 그의 얘기다.
로스 오드어는 인터뷰 말미에 “게임테크 등 게임개발자 전문 컨퍼런스 외에도 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하복 엔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한국은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한국을 이해하고 싶고 이를 회사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