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X100 생산공장 복구…내달 배송 재개

일반입력 :2011/03/28 19:01

일본 대지진으로 국내 공급이 중단됐던 후지필름 파인픽스 X100이 빠르면 내달부터 예약판매자에게 배송될 전망이다.

후지필름 본사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진 피해를 입었던 미야기현에 위치한 X100 공장 생산 라인을 복구하게 돼 내달초부터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약 고객부터 공급할 것이다“고 공지했다.

파인픽스 X100은 선출시한 일본 지역을 제외하고 16일부터 전세계 예약판매자에게 공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 동북부 대지진으로 생산은 물론 예판 물량 배송도 하지 못했다.

한국후지필름은 지난 7일 예판을 완료한 후 1차 배송분까지만 발송하고 2,3차 배송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판 소비자 일부는 구입을 취소하거나 국내에 공급될 때까지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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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가 생산을 재개할 것을 밝히면서 국내 예판 물량도 빠르면 내달 수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본사가 오늘 공지한 후 아직 한국에 수급 일정을 밝히진 않았다”며 “본사로부터 제품을 받는 즉시 배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