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으로 국내 공급이 중단됐던 후지필름 파인픽스 X100이 빠르면 내달부터 예약판매자에게 배송될 전망이다.
후지필름 본사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진 피해를 입었던 미야기현에 위치한 X100 공장 생산 라인을 복구하게 돼 내달초부터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약 고객부터 공급할 것이다“고 공지했다.
파인픽스 X100은 선출시한 일본 지역을 제외하고 16일부터 전세계 예약판매자에게 공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 동북부 대지진으로 생산은 물론 예판 물량 배송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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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은 지난 7일 예판을 완료한 후 1차 배송분까지만 발송하고 2,3차 배송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판 소비자 일부는 구입을 취소하거나 국내에 공급될 때까지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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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가 생산을 재개할 것을 밝히면서 국내 예판 물량도 빠르면 내달 수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본사가 오늘 공지한 후 아직 한국에 수급 일정을 밝히진 않았다”며 “본사로부터 제품을 받는 즉시 배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