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베트남 법인 실무진 한국서 실무교육

일반입력 :2011/03/28 11:12

이설영 기자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 올 하반기 개국 예정인 베트남법인 'SCJ TV'의 실무진들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PD, MD, 방송기술 등 6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개국을 앞두고 있는 SCJ TV를 이끌어 나갈 핵심 인력이다. 일주일 간의 한국 방문을 통해 국내 유통 시장 조사 및 홈쇼핑 사업 전반에 걸친 실무 교육, 현장 견학, 1:1 직무 교육 등을 받았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CJ오쇼핑이 해외 플랫폼에 자사의 시스템 및 비즈니스 노하우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안착 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CJ오쇼핑과 베트남 1위 케이블TV 사업자인 SCTV의 합작 법인인 SCJ TV는 올 해 2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24시간 방송 허가권을 획득, 올 하반기 방송 개시 예정이다. 호치민과 하노이 등 주요 지역에서 동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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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J TV는 연평균 7%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잠재력 높은 베트남 유통 시장에서 차별화된 방송과 상품,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CJ오쇼핑은 이번 베트남 실무진 교육을 시작으로, 이미 진출해 있는 중국과 인도의 우수 인력을 대상으로 한 현장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연 1~2회의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현지 인력들에 대한 교육 지원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