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5일 오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기술인재 비전선포식을 열고, 연내 145억원을 투자해 30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중소기업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기술인재 지원 사업은 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연구 인력을 파견하는 사업이다.
정부출연연구소(출연연) 연구인력이나 대학·대기업 등의 고급인력을 출연연이 채용 후 3년 간 파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와 기업이 파견인력 인건비를 절반씩 부담해 기업 입장에서 고급인력을 장기간 고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전체사업체수의 99%, 전체 고용인원의 88%를 차지하나, 박사인력은 7.3%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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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전선포식에서 안현호 지식경제부 1차관은 “자양한 중소·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업효과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전선포식에는 안현호 지식경제부 1차관, 윤진식 한나라당 의원, 이종문 산업기술연구회 이사, 중소·중견기업에서 근무하게 된 160여명의 연구인력, 기업 대표 등을 포함해 총 29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