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출시 3DS, 전기종보다 100달러 이상 가치 '충분'

일반입력 :2011/03/25 13:48    수정: 2011/03/25 13:57

김동현

오는 27일 북미 지역 내 소비자가격 250달러로 판매를 시작하는 닌텐도의 3D 입체 게임기 ‘3DS’에 대한 가치 분석이 나와 화제다.

25일 美게임스팟닷컴은 해외 유명 언론의 기사를 인용해 ‘3DS’이 기존 DSi보다 약 100달러 이상의 값어치를 가지고 있으며, 250달러의 가격이 결코 무리가 아니라는 의견을 꺼냈다.

데이비드 캐리 기술 UBM TechInsights 부사장은 “3DS의 맨눈으로 입체 환경을 볼 수 있는 기능은 적은 비용으로 구현할 수 없는 부분이고, 기존 제품보다 나아진 통신 환경은 이용자들에게 충분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내용은 기존 제품인 DSi 보다 나아진 터치 패널 및 상단 화면, 2.4Ghz 고출력 와이파이 커넥터, ICA200의 GPU가, 200MHz 표준 클럭 속도를 제공하는 점 등이다.

또한 세 대의 카메라와 가속도계 및 자이로 스코프, 새로운 원형의 아날로그 제어 덩어리, 그리고는 2GB SD 메모리 카드 인치 장치의 게임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관련기사

기존 제품인 DSi의 경우 169.99달러로 처음 시판됐고, 지금은 20달러 인하한 149.99달러다. 데이비드 캐리 부사장은 기존 DSi의 원가를 고려하고 신기술에 대한 적용을 더하면 약 100~110달러가 맞다는 것. 결코 3DS가 비싼 제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북미 이용자들은 덧글을 제시하면서 제품의 구매 여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대부분 이용자들은 ‘일단 제품 자체를 먼저 보고 싶다’는 의견을 냈으며, 일부 이용자들은 ‘일본에서도 그리 좋은 반응은 없던데..’라며 구매를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