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 IBS시스템 구축

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은 베트남 하노이 소재 랜드마크72 빌딩의 객실 자동화 시스템 등 IBS관련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에 건설중인 랜드마크72 빌딩은 지상 70충 규모의 타워동과 지상 48층 규모의 아파트 2개동으로 구성되며, 국내 건설사인 경남기업에서 시공을 맡은 초고층 빌딩 건설 프로젝트다.

롯데정보통신은 하노이 랜드마크72 빌딩 프로젝트에서 호텔, 레지던스 등 상업시설이 밀집한 70층 규모의 타워동 전체에 객실 자동화 시스템과 음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업 규모는 350만달러다.

이 회사는 우선 랜드마크72 타워동 내부의 객실관리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객실 자동화 시스템 설비에 나선다.

해당 시스템은 랜드마크72 빌딩 내 호텔과 레지던스 객실에 구축되며, 고객의 체크인 및 체크아웃 정보를 일괄적으로 확인 관리할 수 있게 한다. 객실관리 시스템은 이미 소공동 롯데호텔 본점 등에서 운용중이다.

이와 함께 호텔 내 전 객실 및 연회장, 공연장, 체육관 등 빌딩 내부에 음향 관리 시스템도 함께 구축된다. 빌딩 내 전 구역에 디지털방식으로 구축되는 음향 시스템을 통해 공연과 강연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이 가능해진다.

신현수 롯데정보통신 SI부문장(이사)은 “경남기업 랜드마크72 빌딩의 IBS시스템 구축사업은 롯데정보통신의 기술력을 대내외에 검증한 사례”라며 “향후 기존의 IBS기술에 LED, 스마트 그리드, BEMS등 에너지절감 기술을 접목해 최첨단 초고층 복합단지의 표준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