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상장 게임사인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웹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한빛소프트 등의 게임사가 공시를 통해 올해 첫 주주총회 일정을 공개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24일, 엔씨소프트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조이맥스 웹젠 한빛소프트 등의 게임사는 하루 뒤인 25일에 각각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대부분의 게임사는 기존 사내 이사진의 재신임안을 들고 나왔으며 핵심 인력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 제공안과 현금배당 지급안 등을 표결에 붙인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주총에서 우선주식에 대한 현금배당금 1주당 50원을 확정하고 전환사채 등의 발행과 관련된 사채의 액면총액을 1천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높이는 등의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
또한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관호 네오위즈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이장철 네오위즈게임즈 제작본부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1월 이후 시총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폭발적 성장세를 보여준 국대 대표 게임사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주총을 통해 이익배당금 1주당 600원을 확정하고 현 이희상 부사장과 이재호 부사장을 사내 이사로 재선임한다는 안건을 내놓는다. 또 교육서비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승인권이 예정돼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같은날 현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이스 김화선 부사장과 현 아셈캐피탈 김민 상무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한다는 안건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핵심 프로젝트에 참여한 총 31명의 직원에게는 주식매수선택권을 제공하는 안건도 추가됐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조이맥스는 김남철 대표, 양용인 본부장, 최인호 본부장, 강문철 본부장 등 핵심인력 총 32명에게 유상증자의 의한 신주발행 교부방식으로 주식매수선택권을 제공하는 승인권이 주요 이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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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현 김창근 김병관 공동대표의 재신임안을 내놓고, 한빛소프트는 현 김기영 대표와 김유라 이사의 재심임안과 한국신문협회 출판협의회 이영만 이사, 전원책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내놓는다.
이외에도 NHN의 주주총회는 현 김상헌 대표와 이준호 COO, 황인준 CFO의 사내이사 재선임 승인건이 표결에 붙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