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모바일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이번엔 일반폰(피처폰) 시장까지 본격 공략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즈 등 주요 외신은 2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피처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 업체 스냅투를 4천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스냅투는 피처폰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현재 스냅투의 기업 가치는 6천~7천만달러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페이스북은 해당 인수에 대해 “스냅투의 팀과 기술력으로 피처폰에서도 더 나은 모바일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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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아직도 전 세계 휴대폰 단말기 시장의 80%를 피처폰이 차지하는 만큼, 시장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스냅투 인수가 페이스북의 새로운 모바일 시장 전략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관련 업계에서도 아직 스마트폰 확산이 더딘 국가에서는 상당히 어필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월 기준 페이스북 앱이 내장된 피처폰 단말기는 전 세계적으로 2천500종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