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 "플러그인 없이 전자서명 해보자"

금융 IT업체 이니텍(대표 변준석)은 지난 17일 본사에서 전자서명 관련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제 1회 드림 페스티발(Dream Festival)’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부가 프로그램 없이 전자서명을 하는 방법을 찾자는 주제로 공모한 아이디어를 선보이기 위해 진행됐다. 현재 국내서는 전국민이 '플러그인' 프로그램에 기반한 전자서명을 통해 전자금융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회사측은 우리나라 웹 환경이 다른나라에 비해 폐쇄적인 상태를 유지해온 원인 가운데 하나로 플러그인 기술을 지목했기 때문이다.

행사에서는 플러그인을 쓰지 않고 전자서명을 구현하기 위해 공모한 아이디어를 팀별로 발표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회사측은 공개된 아이디어를 심사한 뒤 우수한 팀에게 추후 수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드림 페스티발에서 개발자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을 볼 수 있었다”며 “처음 개최한 드림 페스티발은 앞으로 사내는 물론 일반인 및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도 공모해 IT 개발자들을 위한 중요한 행사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니텍은 공개 키 기반구조(PKI)의 근간인 데이터 암호화, 이를 응용한 권한관리, 개인정보유출방지 등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