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이어, VENA지원 이더넷 스위치 출시

일반입력 :2011/03/17 10:08

어바이어코리아(대표 양승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아키텍처 베나(VENA)를 지원하는 이더넷 스위치 ERS 8800 과 8600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VENA(버추얼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아키텍처)는 지난해 11월 어바이어가 발표한 네트워크 가상화 개념이다. 데이터 트래픽이 지능적으로 가장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선택하도록 버추얼 서비스 패브릭(VSF)를 제공한다. 버추얼 서비스 패브릭에 각종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얹으면 버추얼 서비스 네트워크(VSN)가 된다.

어바이어는 VENA를 공개하며 대용량 스위치 장비인 VSP9000을 출시했다. VSP9000 은 ‘액티브-액티브’ 방식의 이중화로 장애극복 시간을 초 미만으로 줄이고, 최대 27Tbps까지 처리용량을 확대할 수 있다.

ERS 8800 과 ERS 8600는 스위치 운영체제(OS)를 기존 릴리즈 5.1에서 7.1로 업그레이드해 VENA를 지원하게 됐다. 모듈러 이더넷 스위칭 솔루션으로 VENA 기반 네트워크 가상화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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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장비는ASIC 기반 제품과 달리 다양한 인터페이스 모듈을 지원하도록 필드 프로그래머블 네트워크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하드웨어 기반 성능 유지와 SW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33%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양승하 어바이어코리아 사장은 “기업 IT 조직은 VENA를 통해 더 좋은 애플리케이션과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전사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서비스에 들어가는 시간을 크게 줄여주고 신속하게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에 대해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