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디지털 잡지 광고 시장 진출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안드로이드OS와 iOS에서 동시에 구동되는 태블릿PC 전용 매거진 편집 솔루션을 개발하고 자사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유플러스 애드(U+ AD)’와 연계해 쌍방향 디지털 잡지 광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잡지를 구매하기 위해 서점에 가지 않아도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 등 태블릿PC를 활용해 원하는 잡지를 구매하고 원본 그대로 볼 수 있게 됐다. 또, 일반잡지에서는 보지 못했던 생동감 있는 영상앨범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 매거진 편집 솔루션에는 디지털 콘텐츠가 탑재돼 있어 잡지에서 제공하는 고화질의 사진을 배경화면 등으로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출판사에서는 매거진 편집 솔루션을 적용하면 OS별로 잡지제작을 하지 않아도 돼 제작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태블릿PC 전용 광고를 통해 디지털 잡지분야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디지털 잡지 출간에 소극적이던 출판사들이 태블릿PC 시장에 적극 참여하게 될 것으로 LG유플러스 측은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등산 전문지 ‘월간 산’ 스페셜 에디션 애플리케이션을 OZ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이코노미플러스’, ‘O2매거진’, ‘아레나’ 등 패션 및 전문잡지 등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 모바일 광고와 연계된 디지털잡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국내 잡지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국잡지협회와 공동으로 디지털 잡지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여러 사이즈의 스크린에 대응하는 자동 편집 레이아웃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우 LG유플러스 모바일AD팀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확산되면서 모바일 광고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시사·경제·패션·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잡지를 제공해 잡지사와 광고주,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