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하드코어물 ‘다크블러드’에 대한 국내 게임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게임이 제 2의 ‘던전앤파이터’가 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의 퍼블리싱 신작 3D 쿼터뷰 RPG 다크블러드가 출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세 이상만 즐길 수 있는 다크블러드는 하드코어(강도가 높거나 격렬)한 액션성과 네 가지 직업의 특색있는 조작감, 몰이 사냥의 진수 등을 집대성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의 반응도 기대 이상이다. 다크블러드에 대해 액토즈소프트의 신성장동력으로 손색이 없다며 A3, 라테일 등에 이은 성공작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다크블러드는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와 자주 비교 되고 있다. 서로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다크블러드와 던전앤파이터는 스피드함과 액션감, 파티를 통한 몰이 사냥의 진수를 그대로 담아냈다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다크블러드가 던전앤파이터의 성공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던전앤파이터는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했으며 지난해 12월 최고동시접속자수 26만 명을 돌파해 화제가 됐다. 지난 2006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던전앤파이터는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수년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크블러드만의 차별성도 있다. 이 게임은 다크블러드는 2D 그래픽 배경에 3D 사이드뷰 방식을 채택, 시각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기본적인 2D 그래픽배경에 3D 형태로 구현된 캐릭터와 액션 효과를 접목한 셈. 이는 2D 그래픽만으로 구현된 던전앤파이터와는 다르다.
다크블러드에 대한 게임성은 그동안 공개된 플레이 동영상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이용자 대부분은 공개된 동영상에서 다크블러드만의 색다른 콘텐츠인 변신 퀘스트 등의 맛을 미리 볼 수 있었다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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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블러드의 변신 퀘스트는 이용자가 필드의 몬스터로 변신해 전투를 수행한다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일반 캐릭터에서 곰 캐릭터로 변할 수 있는 것. 곰 스킬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다크블러드는 오는 3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회사 측은 다크블러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0인치 LCD TV’ ‘최고급 키보드’ ‘1TB 외장하드’ ‘외식상품권’ 등의 이벤트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