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자바 개발자들이 서로 다른 모바일 기기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을 따로 개발하지 않고 한 번 만든 프로그램을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개발툴을 내놨다.
오라클은 14일(현지시간) 자사가 공개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ADF)를 통해 개발자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세스를 단순화시켜줄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툴은 '오라클 ADF 모바일 클라이언트'와 '오라클 ADF 모바일 브라우저'라고 불린다.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OFM) 플랫폼에 기반해 모바일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다.
현재 오라클이 지원을 계획중인 플랫폼은 윈도모바일과 블랙베리 뿐이다.
오라클은 이 플랫폼이 재고관리, 소매점, 세일즈 담당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처럼 현장 업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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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기업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동기화'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오라클 툴 및 미들웨어 수석 아키텍트인 테드 파렐 선임부사장은 "모바일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하는 사례가 늘면서 자바 개발자들이 모바일애플리케이션을 더 빨리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오라클 ADF 모바일 클라이언트와 브라우저는 개발자들이 숙련된 기존 역량을 통해 여러 모바일 기기와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기업 모바일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