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이 창단 처음으로 프로농구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도 전문가들의 우승 예상도 없었다.
부산 KT는 13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동부를 87-67로 제압하고 승리했다.
14년 만에 부산 지역을 연고로 한 프로구단의 첫 우승이라는 점도 의미가 크지만 뚜렷한 스타플레이어 없이 일궈낸 우승이었다는 점에서 소닉붐의 우승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소닉붐은 창단 이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지만 새롭게 출범한 KT에서 우승함으로써 누구도 이루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의 성공신화를 열었다며 스타플레이어의 부재, 약한 벤치멤버, 낮은 높이의 약점을 한발 더 뛰는 투혼으로 극복한 감동사례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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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우승을 기념해 그 동안 소닉붐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내달 3일까지 소닉붐 최고의 순간을 선정하거나 플레이오프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올림푸스팬 디지털 카메라, 산요 작티 캠코더, 노트북, 기프티쇼, 플레이오프 티켓 등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KT 주요 상품인 올레인터넷, 올레TV, 3W(WCDMA, 와이파이, 와이브로)를 가입하는 고객에게 각종 사은품과 농구용품, 스마트폰 액세서리, 에그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