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큰다”…여심 잡는 신작 나온다

일반입력 :2011/03/11 12:06    수정: 2011/03/11 14:14

봄 바람에 흔들리는 여심을 잡을 것으로 보이는 신작이 등장, 향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쯔바이 온라인이 그 주인공으로 음식을 먹어서 성장한다는 독특한 게임 방식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성형 온라인 게임으로 알려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 박관호)의 퍼블리싱 신작 ‘쯔바이 온라인’이 3차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강력한 필살기 ▲먹어서 성장하는 차별화된 레벨업 시스템 ▲2차 전직 콘텐츠 ▲동물 친구를 기를 수 있는 ‘펫 시스템’ ▲탈 것인 ‘라이딩 시스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테스트 방식도 간단하다. 별도 회원가입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채널링 서비스 계약을 맺은 애니게임포털 ‘투니랜드’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부산에 위치한 게임개발사 네온소프트가 개발한 쯔바이 온라인은 일본 팔콤사의 ‘쯔바이’를 원작으로 탄생시킨 게임이다. 쯔바이 온라인은 마인으로 변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그렸으며 원작이 가진 특유의 게임성에 온라인 게임의 장점을 더한 캐주얼 RPG 장르다.

특히 이 게임은 3D 그래픽 기반으로 제작된 판타지풍의 2D 쿼터뷰 방식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등과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쯔바이 온라인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2011년에 처음으로 내놓은 작품으로 시장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 쯔바이를 잊지 못하는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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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바이 온라인의 원작인 쯔바이는 이스(YS), 영웅전설 등을 개발한 팔콤 RPG시리즈로 동화 같은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 여기에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 있는 아름다운 선율의 배경음악이 어우러진 패키지 게임 시절의 명작으로 꼽힌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이경호 사업본부장은 “이번 테스트는 앞서 실시한 두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수렴한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응한 결과물을 가득 담고 있다”며 “쯔바이 온라인은 플레이가 다소 어려운 무거운 게임들의 홍수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에 딱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