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일반입력 :2011/03/10 13:13

정현정 기자

현대HCN 채널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주민출연 프로그램 편성이 확대된다.

현대HCN(대표 강대관)은 지역민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올해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HCN은 모든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주민 출연 형식으로 구성한다.

2009년도에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생방송 전화 참여 프로그램 ‘생방송 3시가 좋아’는 시작 당시 주 1회에서 이번 개편을 맞아 주5회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주민들이 생방송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주민들의 끼와 재능,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 매월 더 많은 주민과 함께하는 ‘공개방송 3시가 좋아’를 통해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현대HCN 측은 기대했다.

지역 소식을 전하는 보도 프로그램 ‘현대HCN 뉴스와이드’도 지역 주민이 직접 출연하는 형식으로 변모한다.

그 동안 보도 프로그램에서 지역 주민은 인터뷰 대상자, 제보자 등 제한적 역할만 해왔으나 지역 주민을 스튜디오에 출연시키는 ‘뉴스&이사람’과 현장에서 즉석으로 진행하는 ‘미니대담’을 뉴스 속 고정 코너로 구성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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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지역민의 다양한 이야기를 6mm 카메라에 담는 ‘와글와글 울동네’, 지역민들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해피타임12시’, 초등학교 어린이 기자가 전하는 ‘현대HCN 영어뉴스’, 지역 초등학생들을 통해 전하는 ‘보물찾기’ 등 다양한 주민 출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상환 현대HCN 보도제작본부장은 “지역 주민들이 출연해 지역채널을 채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편의 방향을 잡았다”며 “앞으로도 현대HCN은 방송의 문턱을 더욱 낮춰 지역민과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