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연임이 확정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날 여권 핵심 관계자는 “최시중 위원장이 3년 임기 위원장직에 연임이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최 위원장의 인사청문요청서를 오는 7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는 3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내주 후반께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5일까지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3년간 임기를 더 맡게 된다.
그간 후임 방통위원장에 대한 대안이 딱히 없고, 방송통신 정책 일관성 유지 차원에서 최 위원장의 연임은 확실시 되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강력 반발 중이어서 오는 인사청문회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포항 출신인 최 위원장은 동아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을 거쳐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회장을 역임했고,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측근 참모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