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는 코에이의 '무쌍' 시리즈 국내 출시일이 확정됐다.
3일 디지털터치에 따르면 진삼국무쌍6, 전국무쌍3Z, 트로이무쌍이 각각 오는 10일, 24일, 31일 시장에 선보인다.
무쌍 시리즈는 국내서 15개 이상 출시되면서 많은 인기를 누린 대표 액션 게임이다. '일기당천'이라는 모티브에 맞춰 삼국지, 일본 전국시대 등 무장들의 활약을 그렸다.
먼저 '진삼국무쌍6'는 1천7백만장 이상이 팔린 무쌍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위,촉,오,진 등 4개 세력과 50명이 넘는 캐릭터, 원작의 스토리를 살린 무쌍 모드, 자신의 무장으로 중국을 통일하는 크로니클 모드 등이 주요 특징이다.
'전국무쌍3 Z'는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활약하는 무장들의 일대기를 담았다. 일본 내에선 위(Wii) 버전이 먼저 나왔다. 플레이스테이션3(PS3) 버전은 기존보다 무장 증가, 그래픽 강화, 신규 아이템 등이 더해졌다.
'트로이무쌍'은 고대 그리스 시대 트로이 전쟁이 배경인 게임이다. '무쌍' 시리즈 중 코에이 본사가 아닌 지사에서 만든 유일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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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코에이테크모코리아 철수로 인해 출시 여부가 불투명했던 무쌍 시리즈가 이용자들 품에 안기게 됐다. 다만 아쉽게도 한글화는 매뉴얼을 제외하고 3편 모두 하지 않는다.
회사 측은 이번 시리즈 한글화에 총력을 다했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밝혔다. 디지털터치 관계자는 지사 철수 등의 변수와 시기상 여러 문제로 한글화를 하지 못해 유감이라며 최대한 빨리 풍성하고 다채로운 내용의 무쌍 시리즈를 선보이는 것이 이용자에 대한 보답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