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와이브로는 2W(Wibro+Wi-Fi) 단말이지만 올 2분기 대만의 HTC가 출시할 익스프레스는 3W(WCDMA+Wibro+Wi-Fi) 태블릿이다.”
KT가 올 2분기 3G·와이브로·와이파이 통신을 모두 지원하는 태블릿PC를 내놓는다.
KT는 2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와이브로 전국망 개통 간담회에서 대만의 휴대폰 제조사인 HTC와 함께 올 2분기 내에 3W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태블릿 익스프레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날 KT는 기존 갤럭시탭에서 음성(WCDMA) 기능을 제외한 와이브로 전용 갤럭시탭을 선보였다. 와이브로 갤럭시탭은 안드로이드 2.2 버전인 프로요 운영체제, 지상파DMB,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등이 탑재됐다.
또 와이브로를 와이파이로 변환해주는 무선공유기 ‘에그’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갤럭시탭 와이브로를 이용해 총 5대까지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한국, 데이터 이용 271MB…아이폰은 무려 ‘636MB’2011.03.02
- KT, “SKT 아이폰 예상, 삼성과는 더 긴밀”2011.03.02
- 와이브로 전국 시대…전용 갤럭시탭 ‘와우’2011.03.02
- KT 와이브로 전국망,"제4이통 따라오지마"2011.03.02
표현명 KT 사장은 “갤럭시탭은 음성이 아닌 웹이나 이메일 등을 활용하는 데이터기기”라며 “대만의 HTC와 함께 2분기 중 3W 태블릿을 선보일 예정이고 현재까지 출시된 7종의 와이브로 넷북 외에도 5월 중 삼성의 슬라이딩PC 등 5종의 단말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와이브로용 아이패드 출시와 관련해 표 사장은 “아이패드에 와이브로를 넣는 것에 대해 애플이 의사결정을 한 것이 없다”며 “다만, 아이폰에서 와이브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포마크와 함께 케이스 형태인 에그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아이폰 케이스형 에그는 충전 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와이브로를 와이파이로 변환해 아이폰에서 이동 중에도 무선랜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