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LG '세탁기 고치는 앱' 선보여

세탁기가 아프면 스마트폰을 대세요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세탁기를 진단할 수 있는 ‘LG 스마트 세탁기’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LG 스마트 세탁기’ 어플리케이션은 세탁기 고장 시 스마트폰을 이용해 소리로 진단해 주는 기능으로 굳이 서비스센터에 전화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스마트폰을 세탁기에 대고 ‘물온도’ 버튼을 길게 누르면, 세탁기 소리를 분석해 진단결과를 알려 준다.

LG전자는 고장현상을 소리로 알려주는 기능을 현재 12kg 이상 드럼세탁기 전 모델에 적용했으며, 전자동세탁기 모델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탑재 예정이다.

또한 ‘LG 스마트 세탁기’ 앱을 사용하면 ‘스마트 진단’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단순 오류코드 정보뿐만 아니라 200여 가지 복합적인 오류도 진단해 주고, 그 중에서 이용자가 직접 조치 가능한 오류를 알려줘 서비스센터에 연결하기 전 직접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결이 안 되는 문제가 있을 때는 서비스센터로 연결도 가능하다.

또한 탑재된 어플리케이션에는 옷에 붙은 있는 KS규격 세탁 기호 식별법, 얼룩제거법, 세탁기 동결방지법과 같은 생활상식 정보도 있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세탁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 및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스마트 시대에 맞춰 향후 세탁기 동작이나 현재 진행상태 원격 제어 등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세탁기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