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네마TV 헐리우드서...

일반입력 :2011/02/27 13:12    수정: 2011/02/27 16:39

봉성창 기자

LG전자는 26일(현지시각) 美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 FPR(필름 패턴 편광안경 방식)기술을 적용한 ‘시네마3D TV’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시네마3D TV’의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앞서 이번 출시 행사를 통해 헐리우드 스타와 영화 팬들에게 제품 및 LG브랜드를 집중 노출시켰다.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는 독립영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美 최대 독립영화 축제다.

이 시상식은 출품되는 영화의 뛰어난 작품성과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에 열리는 전통 덕분에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LG전자는 차세대 영화계를 대표할 감독과 배우를 발굴하는 이 영화제가 세계 3D TV 시장을 주도할 차세대 기술의 상징인 ‘시네마 3D TV’ 이미지와 완벽히 부합한다고 판단, 영화제 시상식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워즈’와 ‘아이언 맨’ 등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사무엘 L. 잭슨과 니콜 키드먼, 제이미 폭스, 빌 머레이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가볍고 눈이 편안한 3D 안경으로 ‘시네마3D TV’를 즐겨 청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1세대 셔터안경방식 3D TV와 ‘시네마 3D TV’를 비교 전시해 깜박거림으로 인한 어지럼증과 어두운 3D 화면, 무겁고 불편한 전자 안경 등 셔터안경방식의 단점을 모두 없앤 차세대 3D TV로서의 강점을 적극 알렸다.

LG전자는 이날 참석 배우들과의 이벤트를 통해 차세대 독립영화 감독 양성을 목적으로

독립영화협회 FIND(Film Independent)와 공동으로 12만 5천 달러의 기금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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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번 출시 행사를 통해 미국 내 ‘LG 시네마3D TV’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빠르게 확산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 법인장 박석원 부사장은 미국소비자들의 75%가 1세대 셔터안경방식보다 가볍고 편안한 3D 안경과 어지럼증이 없는 ‘시네마 3D TV’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이 제품의 선풍적인 인기몰이로 미국 3D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