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 오경수 대표 선임·사업 다각화

일반입력 :2011/02/25 15:26    수정: 2011/02/25 15:43

현대정보기술은 롯데그룹화 행보를 본격화하기 위해 주요 임원진을 새로 선임하고 사업영역 정비에 나섰다.

회사는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기업 정관에 정보보호와 유비쿼터스 관련 신규 사업 내용을 추가하고 신임 대표로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를 선임하는 등 이사회 구성원을 교체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공공, 금융, 교육 분야 IT서비스 사업을 수행했고 u헬스 사업으로 통해 의료 분야에도 진출해왔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에 LED 조명, 발전설비, 전자태그(RFID)와 스마트카드 등 u시티 관련사업을 비롯한 IT컨버전스와 정보보호, 인터넷 관련 사업을 더했다.

회사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정관에 사업 목적을 추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회사는 오경수 신임 대표를 포함해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경영지원부문장과 박현철 롯데정보통신 정책본부 운영팀장, 임춘성 연세대학교 정보산업공학과 교수와 김현수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구성된 신임이사 5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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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 감사는 유주하 전 롯데 라브랑제리 대표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경수 대표는 “이번 임시주주총회는 현대정보기술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뜻 깊은 자리”라며 “현대정보기술이 가진 데이터센터와 공공, 금융, 의료 등 대외 사업 분야의 강점을 기반으로 롯데그룹 대외사업을 확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