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현대정보기술 인수 추진

일반입력 :2010/11/22 14:33    수정: 2010/11/22 15:01

롯데정보통신과 현대정보기술의 인수합병이 공식화됐다.

현대정보기술은 22일 공시를 통해 지난 16일 롯데정보통신과 지분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지난주 롯데정보통신과의 합병설이 보도된 후 주가가 급등하자 조회공시를 요구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양해각서 외에는 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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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현대정보기술 인수주체는 롯데그룹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공시를 통해 현대정보기술 인수주체는 롯데정보통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롯데정보통신이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하게 되면 비상장사인 롯데가 현대인수를 통해 우회상장할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하지만 IT서비스 업계는 롯데가 단순한 우회상장을 노린 것이라기보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