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용 페이스북?…SKT, ‘톡투어스’ 선봬

일반입력 :2011/02/23 09:54    수정: 2011/02/23 09:58

정윤희 기자

SK텔레콤이 중소기업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3일 중소기업 대상 경영지원 통합 플랫폼 ‘티 비즈포인트(T bizpoint)’를 새롭게 개편하고 중소기업 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톡투어스(Talk2Us)’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톡투어스’는 웹 기반으로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강력한 보안 기능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 기능, 첨부-링크 기능, 사내 설문, 커뮤니티 기능 등이 추가됐다. SK텔레콤은 ‘톡투어스’가 구성원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중소기업 내 지식 축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SK텔레콤 내 도입 결과 사내 전파속도가 270%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톡투어스’를 시작으로 기업 SNS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소기업 간 사업 협업뿐만 아니라 기업 업무-경영 관련 지식이 공유되는 SNS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새로 선보이는 ‘전자결재’ 서비스는 유무선 통합 형태로 제공된다. 구성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결제업무를 시행할 수 있어 빠른 의사결정을 통한 효율적 업무가 가능하다. 기존 ‘티 비즈포인트’의 다른 기능들과도 연동돼 메일, 일정, 문서, 웹팩스 등을 포함한 결재 프로세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티 비즈포인트’의 업무 포털인 ‘워크플레이스(Workplace)’를 통해 4천300여개 업무서식과 법무, 세무, 노무 관리를 위한 동영상 콘텐츠, 다양한 자기개발, 보고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관련기사

‘티 비즈포인트’는 SK텔레콤이 지난해 6월 구글, 기업은행, 다우기술, 델, 웹캐시 등 국내외 40여개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구축한 중소기업 경영지원 플랫폼이다. 현재 IT, 제조, 의료, 관광 등 다양한 산업 내 중소기업들이 활용 중이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보다 쉽고 저렴하게 ICT서비스를 활용한 경쟁력 강화를 이뤄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과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