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위치기반서비스(LBS)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현대카드, NICE 신용평가정보, SK마케팅앤컴퍼니, 한국생산성본부, KIS정보통신, 선도소프트, 부동산114, 아이엘엠소프트 등 8개 파트너사와 함께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오비전’을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 등 9개 파트너사는 22일 오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오비전 론칭 컨퍼런스’를 갖고 관계자들에게 ‘지오비전’이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오비전(www.geovision.co.kr)’은 지도와 LBS 기술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지도 기반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각 분야의 파트너사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지도와 결합해 고객관리·마케팅 지원·상권분석 등 경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효율성 개선 및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선보이는 ‘상권분석’ 서비스는 9개 파트너사가 축적한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기존에 개인이 수집하기 어려웠던 지역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는 창업 예정자들은 15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해당 동 단위의 연령대별 매출·시간대별 매출 정보는 물론 시간대별·월별·성별·연령별 유동인구 등 유동 인구 분석·상권 내 구매 패턴·부동산 개발 정보·점포 매물 현황 등 30여 가지 차별화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오는 4월 선보일 예정인 ‘스마트세일즈’는 전국 120만 명에 달하는 보험·방문판매·유통업 종사자들의 효율적인 영업 활동을 위해 개발된 서비스로 갤럭시탭을 기반으로 고객관리·활동관리·영업지원 기능 등을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한다.
‘지오비전 Biz. API’는 기업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마케팅 툴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기업 고객들이 LBS·SMS·MMS·모바일주유권·기프티콘 등 서비스를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들과 개별적으로 협의해야 했으나 ‘지오비전 Biz. API’는 서비스들을 한 곳에 모아 원스톱으로 제공해 이용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서비스 이용 요금도 약 20% 절감돼 중소기업들의 요금 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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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정밀 전자지도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기업들의 요구에 맞는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랜드맵’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지오비전 서비스 론칭을 통해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손쉽게 고품질의 시장분석 및 마케팅 툴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즈니스 서비스의 API를 공개해 스마트시대 비즈니스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