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방송에서 폐지된 단막극 편성 부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3일 목동 방송회관 3층 회의실에서 ‘한국드라마 발전을 위한 단막극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단막극은 과거 지상파방송을 통해 탁월한 영상미와 참신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나 2008년 폐지된 후 지난해 KBS와 MBC에서만 부분적으로 편성이 시도됐을 뿐 연간 정규편성은 되지 않았다.
짧은 형식으로 인해 작품성과 완성도를 지닌 창의적인 작품 제작이 가능하며 신인연출자·작가·연기자를 발굴해 검증하고 성장시키는 창구로 활용되는 단막극이어서 부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단막극 정규편성과 제작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면서 올해 제도개선과 예산지원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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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는 드라마PD협회와 방송작가협회가 주관으로 단막극이 방송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제고하고 역량 있는 신인작가 및 제작자 발굴의 계기를 제공했던 과거 사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단막극 제작·편성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방송사 경영진 및 편성주체의 의식변화와 아울러 정책적 지원 및 법·제도적 개선방향 등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