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조명LED, 美 에너지스타 인증

한국업체 최초로 획득

일반입력 :2011/02/22 15:29    수정: 2011/02/23 08:20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자사 조명용 LED 제품이 미국환경청(EPA)에서 주관하는 에너지절약인증인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통과했다고 22일 발표했다. 

美 EPA의 에너지인증 프로그램인 에너지스타는 조명용 LED의 경우 미국 정부가 주관하는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따라서 이 인증은 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데 서울반도체가 국내 LED업체로는 처음으로 이 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서울반도체는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의 ‘LED 조명 신뢰성 평가’ 기준인 ‘LM80’ 인증을 통과했다. 이전까지 LM80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필립스, 니치아, 오스람, 크리 등 4개 기업에 불과했으며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서울반도체가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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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80 표준은 750일(하루 8시간 기준, 총 6천시간)간의 신뢰성 테스트를 수행해 광량이 저하되는 정도를 수치화 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서울반도체의 나인섭 마케팅 상무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통해 북미의 거대한 조명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서 요구하는 어떤 기술 표준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