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 매출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30조원을 돌파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TV 매출은 약 260억달러, 매출기준 시장 점유율은 22.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TV 매출이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전자 매출 154조원 중 TV 매출만 20% 수준이며 단일 품목으로는 삼성전자 사업부문 가운데 가장 큰 매출 비중이다.
삼성전자 전체 TV 매출 가운데 LCD TV 매출이 217억달러로 2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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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년 연속 TV 매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LG전자가 TV 매출 166억달러,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은 14.1%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3위부터는 일본 업체인 소니, 파나소닉, 샤프, 도시바가 국내 업체의 뒤를 이었다.
한편,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약 4천511만대, LG전자가 3천915만대를 각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세계 판매된 TV 가운데 3대 중 1대는 국내 업체가 제조한 TV라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