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1]LGD, 소니에 디스플레이 공급

일반입력 :2011/01/06 04:39    수정: 2011/01/06 08:36

라스베이거스(미국)=이재구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소니에 TV용 디스플레이공급을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라스베이거스 벨라조호텔에서 가진 FPR(Frequent Patterned Retarder)필름 3D패널을 공개 발표회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권영수 LG디스플레이사장은 3DFRP거래처 확대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지난 7년 간 소니와는 (모니터와 노트북 외엔)디스플레이분야에서 거래가 없었지만 이번에 TV용 디스플레이 거래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사장(TV사업본부장)은 “(이미)지난 해 말부터 소니에 디스플레이TV용 패널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에 IPS패널을 공급한 우수한  패널기술력을 소니도 인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부사장은 이어 “아직 공급 초창기이며 고객사의 입장도 있으므로 너무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그는 소니에 공급되는 패널종류에 대해서는 “소형패널들이며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말해 소니와 다양한 소형 패널을 공급중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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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LG디스플레이가 “기존 셔터글라스방식의 3D안경보다 전파방해에도 안정성을 보이며 또렷한 화면을 자라아는 FPR방식의 3D안경이 소니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데 영향을 미쳤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소니는 7년전 삼성전자와 합작사를 설립, 디스플레이를 공급받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재구 기자jklee@zdnet.co.kr